[용인] 아이와 함께 만끽하는 서천 생태공원의 사계절

이 곳은 서천 레스피아와 맞은 편에 있는 서천 생태공원이에요.

저희는 아이들 등하원 길로 애용하고 있답니다.

계절이 바뀔때 마다 바뀌는 풍경을 보며 오고 가는 길이 즐겁네요.

오늘은 서천 생태공원의 4계절을 소개해 볼께요.^^

 

<봄>

천을 따라 흐르는 물에는 오리와 물고기도 엄청 나답니다.

먹이를 먹기 위해 사람이 지나가면 오리들이 나와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와요~^^

아이들이 식빵을 가지고 가자 달라고 금새 모여들어요.
동그란 잎을 접시삼아 알록달록 봄을 담아내는 딸들

 

소나무 길을 걸으면 기분도 맑아져요.

 

눈부신 벚꽃이 만개했어요.
생태공원 옆길로 걷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에요.

 

오리를 매일 보니 꼭 내가 키우는 애완동물 같아요..ㅎㅎ
큰 새도 많아요. 관찰하다 보면 물에 있는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여름>

생태공원의 여름은 유독 푸르러요. 물가에 비치는 나무와 하늘이 그저 아름답네요.

비가오는 장마철도 비를 맞으며 걷는 운치도 있지요.

여름엔 유독 물에 비치는 것들이 아름다워요.
걷다가 더우면 큰 나무 밑에 앉아 쉬어가요.

 

사시사철 이곳을 지키는 오리들
이곳은 뱀출몰 지역이래요. 푯말이 있어요. 진짜로 종종 뱀을 볼 수 있답니다.^^;;

 

<가을>

햇빛이 잘드는 곳은 유독 단풍이 빨리들어요. 덕분에 애매한 계절엔 여름과 가을, 가을과 겨울을 동시에 만날 수도 있답니다.

이 공원의 매력인 것 같아요~^^

가을엔 단풍이죠.ㅎㅎ

 

제가 좋아하는 나무다리에요. 이곳에 서면 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겨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 곳은 우리의 쉼터이자 놀이터에요.

아이들이 언제나 자연을 만끽하며 놀 수 있는 소중한 공원이랍니다.

단풍잎이 채 지기도 전에 눈이 왔어요. 가을과 겨울이 공존했던 날이네요.

하원길. 첫눈오던 날인데 대단했쥬..ㅎㅎ

 

단풍 위로 쌓인 수북한 눈.